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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과수원에는 황금빛 단감이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감은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로, 그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단감에는 여러 품종이 있는데, 태추단감, 상서단감, 부유단감, 차량단감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중 부유단감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꼭지가 튀어나와 있고 황색으로 배가 볼록한 것이 특징입니다.
단감의 수확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입니다. 부유 품종의 경우 10월 20일경부터 수확을 시작하는데, 과실의 껍질 색깔, 과육의 단단함,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확 시기를 결정합니다.
단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단감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감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말려서 곶감으로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욱 달콤해지는 단감은 이 계절의 맛과 향을 대표하는 과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황금빛으로 물든 단감을 한 입 베어물면, 가을의 정취가 입 안 가득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